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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GF2

LX3를 중고로 입양 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결국 지른 GF2.
역시 이렇게 되는구나 -_-

LX3는 중고나라에 올린지 하루 만에 그것도 무려 같은 지역에 사시는 분이 직거래로 입양해 가셨다.
그리고 그날 바로 하이마트에서 지인 덕분에 화이트킷을 81만원이라는 저렴한 행사 가격으로 입양 완료.

몇일간 GF2의 정보를 수집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장플래쉬의 천장 바운스기능!

전혀 상상도 못한 기능이 들어있었으니. DSLR이든 하이엔드든 실내에서 천장 바운스로 인한 셔터 스피드 확보와 자연스러운 조명 빛의 결과물을 얻으려면 대부분 외장 스트로브가 필요한데 이녀석은 무려 기본 내장 플래시로도 가능했다. 우워....... 별거 아닌 것 같고 잘 안쓰일 것 같아도 이건 엄청나다!

마음이 정해지고 GF2를 구입하기로 굳혔는데, LX3 판매와 GF2구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버렸다. 생각보다 빠르게 LX3가 팔려나가고 인터넷에서 구입 해야 할 GF2가 이번 주 까지 하이마트 행사로 인해 화이트 킷임에도 (인터넷에선 화이트가 4~5 만원 정도 추가금이 붙는다고 한다) 불구하고 81만원이라는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었다.

하지만 난 블랙이 사고 싶었다. ㅠ_ㅠ 화이트가 추가금이 붙을 만큼 인기가 많지만 개인적으론 단단하고 남자다운 블랙을 원했는데 하이마트에선 화이트만 가능하다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ㅋ 그래도 싸게 구입했으니까..

어쨌든 그동안 똑딱이 정도의 기기들만 써오다가 렌즈 교체가 되는 미러리스 GF2를 써보고서 사진 결과물은 역시,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물론 DSLR급 정도의 화질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본인은 마치 신세계를 겪는 기분이랄까~

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구경했던 사진들을 내가 찍을 수 있다니.. 두근두근!
똑딱이, 하이엔드를 쓰며 항상 부러웠던 아웃 포커싱도 꽤 잘 되고 말이지! 20mm렌즈를 쓰면 화각이 좁아지는 대신 좀 더 아웃 포커싱이 된다고 하는데 일단은 이 14mm 기본 렌즈로 놀아보고 후에 친구가 GF2 구입시 20mm로 간다고 하여 서로 교환해 가며 써볼 생각이다. :)

이전에 똑딱이를 써오며 항상 사진 자체에 대한 감성적인 느낌은 언제나 차갑다 라는 느낌이었다.

사진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한 것도 아니고 인생에 중요한 취미도 아니었던, 그저 추억이 담긴 사진을 하드 디스크에 남겨두려는 목적인데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담겨지는 사진들의 그 차이에선 언제나 차갑고 쨍한 억지스러운 느낌이었달까?

그래서  주로 빈티지 스타일 또는 따뜻한 색감으로 후보정을 했다. 디카는 언제나 사실적이고 쨍한 날카로운 결과물을 내주었기에 난 필카나 토이카메라 같은, 어찌보면 화이트 밸런스가 맞지 않는 그런 결과물로 바꿔버리곤 했던 것이다.

GF2를 사용해 보며, 사실적이지만 내가 원했던 그런 감성적인 느낌의 사진을 잘 표현해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것이 이전의 똑딱이와 지금의 GF2또는 DSLR의 차이점인지 아닌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뭐 사진의 최종 결과물은 결국 사진을 찍는 그 사람의 실력과 감성이 좌우하겠지만, 적어도 나처럼 오토로 편하게 들고 다니며 막 찍을 수 있는 사람에게는 이 미러리스라는 새로운 장르가 조금 더 감성적인 사진 느낌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생각? ㅎㅎ

게다가 이건, DSLR과 비교 불문 할 정도로 작잖아~!

예전에 캐논 G1을 구입하고 사이즈가 너무 커 바로 팔아버렸던 그때와는 다르게 DSLR급 화질을 선물해주는 GF2가 그저 기특하기만 하다. LX3 포스팅에도 썼다시피 기기 자체의 클래식한 감성적인 디자인은 사라져 버려 무척이나 아쉽지만, 사진의 결과물과 플래쉬 바운스 기능은 정말 매력적일수밖에 없다.

구입한 당일, 지인과 함께 간만에 여주 아울렛으로 쇼핑 겸 카메라 테스트 출사(?)겸 다녀왔는데, 거의 오토로 찍은 GF2의 사진을 몇 장 올려본다. (무보정,리사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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