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즌도 역시 속초를 향해 달려간다~ 토요일 오전, 석재의 전화를 받고 불이나케 일어나 준비하는데, 아뿔싸.. 바이크 방전..-_-; 밧데리 상태가 안좋았는데 결국;; 시동 버튼 누르면 시동 거는 소리조차 안나고 드르륵~거리며 이상한 소리만-_- 친구네 카페에 바이크 충전기가 있어 택시 타고 시내로 가서 충전기 가져오고, 밧데리 빼서 충전기 물려 놓고 씻고 대충 배 좀 채우고 준비하니 3시. 장비 다 챙기고 밧데리 들고 바이크에 장착 하려는데 밧데리 볼트 체결하는 납 덩어리 하나가 사라짐 -______ㅠㅠ 아 오늘 못가겠구나, 안되는 날 인가 보네 이러고 있는데 번뜩.. 예전 F800ST 밧데리 갈아주고 남겨진 밧데리가 생각나 다시 집으로 가보니 다행히 납 덩어리가 딱 하나 남아있다. 다행이다 하며 땀 삐질 흘리면서 밧데리 장착후 - 연결하고 +연결하려 렌치로 나사를 조이는데, 렌치가 +,- 연결되서 빠지직~!거리며 미친듯한 불꽃이 튀어서 또다시 깜놀... ㅡㅡ 결국 시동이 한방에 걸리는 걸 확인한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4시에 출발했다. 아..... 오늘 힘들게 출발 하는 걸 꼭 티 내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 지긋지긋한 원주를 지나서 홍천 방향으로 빠지자마자 잠시 정차 후 휴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