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점심 먹고 와이프와 벚꽃 피지 않았을까 해서 브롬톤 탁탁 펴서 나왔다. 목련인가? 가는 길에 이뻐서 한 컷 탄천 가는 길인 송파 파인타운 옆 길에 벚꽃이 활짝 폈다. +_+ 봄이면 늘 찾아오는 중국산 미세먼지도 괜찮았고 바람도 차갑지 않은 좋은 날 벚꽃까지 피니 산책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주말에 먹을 양식이 떨어져서 찾은 위례 이마트 트레이더스. 베이글의 매력에 빠져 다 떨어진 베이글과 치즈 구입 완료. 휴지도 똑 떨어져 가 휴지도 구입. 브롬톤의 적재 능력은 굉장하다. 😁 생활 자전거로써 역할을 똑똑하게 하는중. 차를 끌고 주차 하지 않고 간단히 필요한 것만 싸게 구입해서 탈출~ 오늘 저녁은 좋아라 하는 삼겹살과 와이프용 목살! 삼겹살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건강도 챙겨야 하니 쌈도 사고 마늘, 파채도 사고. 느끼한 걸 먹고 난 후 마실 입가심 용 콜라도 구입.
지긋지긋 하고 근질근질 했던 겨울이 끝나가는 것 같다. 낮 기온이 슬슬 5~10도 사이로 올라와 봄이 오고 있는 듯? 올 겨울은 그다지 춥진 않았지만 자전거를 한참 즐겁게 타다가 뚝 끊겨서 아쉬웠음..ㅋㅋ 와이프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한강을 향해 달리고 있다. 최근에 살던 아파트 매매가 이뤄져서 휴가를 쓰고 새로 살 집 구경하러 가는 중... 저녁엔 계약서를 써야 한다.
회사의 리조트 추첨이 당첨되어 양양 솔비치를 가는데 브롬톤을 싣고 가기로 했다. 원래의 계획은 양양으로 브롬톤을 차에 싣고 가서 해안 도로 라이딩을 즐기려 했지만 양양에서 쓰려고 주문한 인터콤인 [세나 파이]가 배송 오류로 다른게 배송 되어 가는 날 점심에 잠실로 교환하러 갔다. ㅠㅠ 이게 여행을 꼬이게 만들 줄은... 승용차라 트렁크에 두 대가 안들어 가 한 대는 트렁크, 한 대는 뒷좌석에 실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