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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LX3


회사 동생에게 매우 싸게 구입한 루믹스 LX3.

24만원에 풀 패키지 LX3를 구입하게 되었다..-_-;
현재 중고 가격을 대충 보니 30중 후반? 정도로 거래 되는거 같으니 정말 싸게 구입한 셈.

똑딱이 or 하이엔드 급에선 최고라고 불리우던 녀석이다. 흠~


디지털 카메라가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DC인사이드가 커질 무렵 내가 20살 초반 때 필름 없이 사진을 마구 찍을 수 있다는 디지털 카메라를 알게 되고 엄청난 뽐뿌가 왔을 때 구입했던 모델은 코닥 DC3400이다. (맞나 모르겠다;;)

디자인 생긴 것도 못생겼고 사진 초보였지만 사진 자체도 잘 찍히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었는데 업체 측의 실수로 택배가 하나 더 1+1로 두개를 배송 받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그닥 맘에 들지 않았는데 모델을 업체 측의 실수를 핑계로 무사히(?) 환불을 받을 수 있었다.



그 후 물망에 오른 그때 당시 최고 디카로 불리우던 캐논 G1 (G시리즈 최초~!)

백만원이 넘는 가격에 이것저것 밧데리며 기타 등등 옵션으로 해서 꽤 들어갔던 것 같다. 사진은 잘 찍히는 것 같고 액정도 막 돌아가 셀카도 찍을수 있고, 수동 기능도 많고 다 좋은데....

이거 쓰다보니 너무 크잖아 ㅠ
일상에서 언제나 들고 다니며 스냅용으로 찍기엔 너무 불편한 것 이었다.

결론은 나에겐 역시 똑딱이 -_-;

캐논 G1은 중고로 손해를 감수하고 구입한 똑딱이 캐논 Ixus-v.

이녀석의 멋진 메탈 바디에 담배갑 만한 사이즈로 일상의 스냅 사진을 팍팍 찍으며 20살 초반부터 군대 다녀온 후 26살 정도 까지 아주 잘 쓴 것 같다. 이게 똑딱이의 최강 장점이 아닌가.

아웃 포커싱, 접사 이런거 다 필요 없다. 그냥 편하게 가지고 다니며 추억으로 간직할 사진을 남기면 끝.

쓰면서 다른 기기의 욕심도 없었고 항상 가지고 다니는 아이템이었는데 결국 이녀석은 친구 군대 면회를 갔다가 음식을 먹으며 쏟은 콜라가 하필 렌즈 돌출 부분에 유입되어 굳어버리는 사망 선고를 받아버렸다. 흑흑~ 이녀석으로 찍은 사진만 몇 천장 정도인데.. 정도 들고ㅠ

그 후, 디카 없이 근근히 폰카나 찍으며 디카 생활이 잊혀질 무렵.. 취직이 되고 캔유라는 핸드폰을 알게 되었는데, 폰카 치고는 디카를 대용 할 정도의 사진을 뽑아 준다는 여러 사용기를 보고 혹하여 캔유 801ex를 구입하게 되었다.

디카를 대용 하기는 개뿔 -_-;
엄청난 노이즈에 색감은 역시 디카에 비교할 수 없었다. 화소만 높을 뿐....

이거 살 돈으로 그냥 디카나 사고 공짜 폰 쓸껄 ㅠ_ㅠ 그래도 포샵을 거쳐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추억 사진도 남기고 재미를 본 건 확실하다.

작년 5월 쯤, 회사 동생이 디카를 사고 싶다기에 추천한 기종은 올림푸스 Pen과 바로 이녀석 파나소닉 LX3다.

LX3는 익히 최고라고 불리우고 있었고 펜은 미러리스라는 새로운? 장르로 Dslr급 화질에 사이즈는 콤팩트한 매력적인 기종이었는데 결국 동생은 LX3를 선택하였다. 잘했어 ㅋㅋ

종종 LX3를 빌려 쓰면서 (제주도 바이크 여행 때 아주 요긴하게 잘 썼다^^) 참 좋은  카메라임을 느꼈고 그동안 많은 기술 발전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

작년 10월경 아이폰4를 32차로 받고 기존의 폰카 이상의 사진을 뽑아주는 아이폰에 놀랬다.
이정도면 정말 디카 대용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노이즈야 웹상으론 어짜피 줄여버리면 되니 그렇다 치고 색감이 썩 괜찮았다. 수많은 사진 어플로 또다른 재미를 주기도 하고. 특히 푸딩.

그러다 LX3를 구입한 동생이 디카를 잘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이렇게 매우 싼 가격에 입양되어 나의 4번째 디카가 되었다.

빌려서 쓸 땐 귀찮아서 그냥 자동으로 찍기만 했는데, 입양하며 이것저것 만져보니 설정이 매우 다양하게 할 수 있었고 찍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렌즈가 돌출되어 있어 예전 Ixus-v처럼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순 없지만 사이즈도 아주 딱 적당하고 화질,색감 무엇 하나 맘에 안드는게 없다.

다만 이녀석을 입양하며 다시금 미러리스의 콤팩트함과 Dslr급 화질에 욕심이 생길지어니...ㅡㅡ;;;

아이폰이 디카 대용할 만큼의 화질이 있으니 LX3보다 약간 더 커도 미러리스 정도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요즘 드는 생각이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한참 LX3와 같은 계열의 GF2를 보고 있는데 이전의 펜 or GF1과는 달리 사이즈가 아담해 졌네!!!! 으..... 근데 디자인!! 디자인이 아쉽 ㅠㅠ

LX3의 클래식 함이 또 하나의 매력인데 GF2는 그냥 일반 디카 같은 느낌이랄까? 둥글둥글해지고 전체적으로 버튼, 다이얼 같은게 생략되어 루믹스만의 매력이 사라져 버린 느낌이다. GF1정도까지만 되도 좋으련만... 후

여튼 당분간은 LX3로 만족을 할 생각이다. GF3가 다시 클래식 함으로 돌아온다면 그때가서?

LX3의 사진은 블로그에도 많이 있고 해서 따로 뭐 샘플 사진같은 건 올리진 않겠다.
당분간은 LX3를 들고 다니며 친해져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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