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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 로마 (1/4)

신혼여행으로 유럽을 다녀 왔다.
이로써 와이프와 작년 보라카이의 첫 해외여행 이후로 두 번째 해외로 여행 다녀 왔다.

15시에 식을 올리고 허겁지겁 정리 한 후 공항에 도착 하니 늦은 밤.. 정신없이 결혼식 진행 후 공항에 도착 하니 정말 기분이 너무 붕 떴다! 그동안 몇 달 동안 준비하며 신경 써 왔던 모든 것들에 대한 후련함과 앞으로 펼쳐질 유럽 여행에 대한 기대감~!

다시는 못 갈것 같이 너무나 좋았던 유럽 여행 사진을 정리 해서 올려본다.
카메라는 GM1이고 렌즈는 번들 렌즈인 12-32와 20.7 사용. 주로 12-32로 찍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은 공항.

비행 루트는 인천공항-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로마.
엄청난 비행 시간을 앞두고 있지만,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 조차 너무 좋음~



보라카이 갈 땐 못 먹어 본 기내식이었는데 외국 항공기라 그런가 기내식이 빵,커피. 그래도 맛있다! 자다가 먹을 거 주면 먹고 자고, 먹고 자고. ㅋㅋ



암스테르담에 도착해서 로마 행 비행기로 환승 하기 위해 들린 네덜란드 공항.
지금 생각해 보면 별로 헤매지 않고 잘도 찾아 간게 신기하다. -_-;





새벽에 떠나 하늘을 제대로 못 봤는데, 로마로 가는 비행기에서도 고맙게 와이프가 창가를 항상 양보해줬다.




공항에 도착하니 로마의 숙소까지 에스코트 해주시는 분의 차량으로 이동 중입니다.
꼼꼼하게 잘 준비 해준 와이프에게 감사..




아직까지 여기가 한국인지 로마인지 현실 구분이 잘 안가지만 잘 닦여 있는 로마 행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




건물들이 현대식이라 아직 까지는 로마라는 생각이 안듦.




도착하니 오전 10시.
피곤하지만 숙소에 대충 짐을 풀어 놓고 일단 나옴.




로마에 있으면서 수없이 방문한 Termini역.
치안이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숙소를 이동에 편하게 Termini역 근처에 잡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굿잡.




우리나라 지하철에 비하면 매우 지저분하지만 나중엔 이런 지저분함도 정겨웠다.




여기가 바로 그 로마인가!!
그냥 무작정 걸어본다.




아까와는 다르게 올드한 건물들이 정말 너무 너무 이쁘고 정말 유럽 안에 와 있다는 생각이..!




생각 없이 돌아 다니다가 본 기둥 위에 올려진 동상.
게임 배경 그래픽을 하는 나로썬 정말 눈이 돌아갈 소스(?)들^^




찾아가려고 했던 곳은 아닌데 걸어다니다 보니 성당이 꽤 커서 오오! 하며 들어갔던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나중에 다녀오고 지도를 보니 로마 4대 성당중에 하나였다.





엄청난 웅장함에 할 말을 둘다 잃고, 넉나간듯 사진만 엄청 찍음.
어느 시간이 되니 신부들이 우루루 입장하고 관광객들 모두가 착석 하고 기도를 하는 진풍경.

와이프와 나도 숙연한 분위기에 같이 앉아 있었는데 긴 비행 시간으로 인해 졸음이 와서 퇴장.




처음으로 음식점 가서 안되는 영어로 시켜서 먹은 점심.
원래 평소엔 맥주는 입에도 안대는 소주파인데 외국에서는 맥주를 즐기게 된다.




돌아다니면서 이상하게 아랍인들이 많이 보여서 "로마는 어쩐지 무서운 곳 같다"라고 와이프와 얘기 하며 다녔는데 알고 보니 이 날은 그 사람들에게 무슨 특별한 날이라 행사 같은 걸 하는 것이었다.




로마의 휴일로 유명해진 스페인 광장.
보슬보슬 비가 와서 우산 꺼내야 했지만 금세 멎고 사람들의 활기로 기분 좋아지는 장소였다.




분수 근처에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 있고 그 뒤로 보이는 거리는 여러가지의 명품 메이커 샾이 즐비한 콘도티 거리. 건물과 거리가 이뻐서 그런가 명품 메이커가 눈에 잘 안띄는거 같다.

명품은 눈으로만 보는거라고 배웠다.




어딜가나 이런 성스럽고 웅장한 느낌의 동상을 볼 수 있다는게 신기..




로마에서 보는 무지개라니..!!!





유명한 POMPI입니다!
티라미수로 유명한 샾인데, 로마에 가면 하루에 한번은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티라미수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건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아 없어 지는게....와우!!
와이프와 티라미수 한 개씩 들고 그 앞 거리에 서서 허겁지겁 먹었다. ㅋㅋ

후에 로마를 떠나면서 POMPI생각이 너무 나서 하나라도 더 먹고올 껄 하고 후회를..ㅠ




거리가 너무 이쁜 이곳에서 티라미수를 허겁지겁 먹었다는




서서히 푸른 빛으로 물들어가는 로마의 저녁에 따뜻한 색감의 붉은 조명이란..
그 앞에 오징어 한 마리. (외국인 분 말고)




무작정 목적 없이 거리와 건물, 그리고 사람들을 구경하며 걷는데 앞에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건물이..!!

와이프와 "우와! 저게 판테온인가보다!! 대에박"이라며 빨리 저길 가보자고 하면서




웅장함에 말을 잊고 구경하며 "와~ 판테온이란 이름이 걸맞도록 멋있다 진짜루~"이러면서 계속 판테온, 판테온! 이러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판테온이 아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던 수많은 외국 사람들이 저 동양인들은 왜 여기서 판테온 거리고 있나 했을지도..-_-




심지어 바로 앞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면서도 판테온! 판테온 거렸으니...-_-.....이거슨 이불킥 감.

이탈리아의 커피는 정말 맛있다고 했는데 사실 아메리카노의 진정한 맛을 모르는 나는 그냥 좀 더 향이 좋은 커피.




한참을 돌아다녀 보니 영화 글라디에이터가 생각나는 콜로세움까지 도착.
명불허전 콜로세움. 웅장함은 뭐 말할 것 도 없고 이걸 실제로 보게 되다니...

하루 종일 거리 구경이나 하자며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도 꽤 유명한 관광지를 찾게 되었다.


오랜 비행 시간으로 피곤함에 숙소에서 쉴 수도 있었지만 로마를 살짝 간보기로 구경한게 꽤 길어져서 이후 숙소로 돌아가 근처 맛있는 피자집을 찾아서 피자와 함께 맥주 한잔 하며 하루를 마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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