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 로마 (2/4)
2일차는 로마 워킹 투어~
개인적으로 해외 관광지에서 가이드를 낀 투어를 지양하는 편이었는데, 로마는 역사가 너무나도 깊고 그 역사를 알아야 각 관광 명소들의 의미를 알 수 있다는 와이프의 의견에 따라서 진행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너무 만족!
로마에 대한 역사를 알고 유적지를 보니 그 의미가 새로웠다.
숙소에서 아침으로 조식을 맛있게 냠냠 먹고 Termini역을 이용해 콜로세오 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조인.
워킹 투어는 무전기와 비슷하게 일행과 주파수를 맞춘 후 이어폰을 꽂아 가이드님의 말을 들으며 자유롭게 따라가면서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홍보 용 멘트가 아니라 가이드님이 너무 재밌고 귀에 잘 들어오게 설명을 잘 해 주셔서 너무 재밌었음. 이어폰이 있어서 사진도 자유롭게 찍을 수 있고 주파수 반경 내에서 이동하며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자유도가 좋다. 강추!!
로마의 역사가 시작 된 장소라고 할 수 있는 포로 로마노.
뭔가 알 수 없게 유적들이 부숴져 흩어져 있는 이 장소가 의미를 알고 다시 보니 뭔가 부숴지기 전의 건물들의 모습들과 동선이 그려지는 듯한 착각이 든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동상.
군대에 있을 때 엄청나게 두꺼워서 읽다 포기한 "클레오파트라"에서 접한 카이사르.
그 책에서 표현 되었던 카이사르는 매우 매력적인 인물이었는데, 바로 이곳에서 잠들었다고 한다.
비토리오 임마누엘 2세 기념관 바로 옆엔 미켈란젤로가 설계 했다는 유명한 캄피돌리오 광장. 이곳은 이렇게 아래에서 보면 웅장하게 보이기 위해 눈속임 한 특이한 계단이 독특.
"웅장해 보이기 위해" 이렇게 까지 설계를 애초에 염두를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놀라움!
신들을 위한 건축물 판테온!
그 웅장한 위용은 정말 대단하다. 저 기둥 밑에 서면 도대체 이걸 어떻게 세운 거지, 도대체 어떻게 조각 하고 만든 거지.. 모델링으로도 힘든데 -_- 라는 생각만
내부에 들어오면 저렇게 신의 빛과 같이.
비가 와도 내부의 더운 공기가 상승하기 때문에 비가 들어오지 않는다. 는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돔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돔을 저렇게 네모네모네모로 파냈다고 한다. -0-
사실 로마에 유명한 유적지나 관광지는.. 도보로 이동해도 될 만큼 서로 그렇게 멀지가 않다는걸 느꼈다. 좀만 걸으면 나오고 좀만 걸으면 나옴. 첫째날 무작정 걸었는데도 많은 관광지를 접했던 것 처럼.
다음으로 조금 멀리 이동해 온 장소는..
그리스도 교인들이 신앙을 위해 숨어 지내고 죽어갔던 카타콤베라는 지하 묘지.
처음엔 이곳에 왜 왔지? 묘지? 라며 생각과 걱정과는 다르게 가이드 분의 설명을 듣고 나니 로마에 있어서 카타콤베를 빼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장소였다.
이곳은 지하 묘지기도 하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없는 장소여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로마와 종교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역사에 대해 듣고 나니 정말 많은 생각이 들고 종교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생각 할 수 있었다.
로마 워킹 투어는, 어제 찾아 왔었던 스페인 광장에서 마무리 짓고 헤어졌다.
로마의 역사에 대해 너무 많이 알았던 좋은 경험.
무작정 유적지를 구경 하는 것 보다 그 나라의 역사를 알고 유적지를 보니 정말 다르게 보이면서 이유를 아니까 더욱 존재감이 크게 다가 오는 것 같다.
로마는 유적지를 보러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사를 보러 가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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