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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공구 추천, 디월트 DCF601

우리집 컴퓨터가 있는 작은 방 모니터 벽엔 이렇게 타공망에 각종 공구들이 자리 잡고 있다.여기엔 각종 굿즈나 헤드폰, 플스 패드, 차키, 공구 등 여러가지가 걸려 있고 심지어 전선도 넣어 조명까지 붙어 있는 인테리어 요소 겸 쓸모도 있는 자랑스러운 장소다. 😊



그중 이렇게 공구들이 있는데 장식품이 아닌 실제 사용하고 있는 공구들.




디월트 DCF601.
생긴건 이렇게 생겼어도 전동 드릴이 아닌 '전동 드라이버'.

보통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사를 조이고, 풀고, 벽에 나사를 박을 수 있는지, 철판을 뚫을 수 있는지 등등 이런 전동 공구 하나로 다양한 상황을 해결 하길 원한다. 그래서 커뮤니티 사이트에 어떤걸 구매 해야 하는지 질문을 올리곤 하는데 벽도 뚫으려면 힘이 좋아야 하기에 18V를 구매 하라고 추천 한다.

하지만 이건 12V고 오로지 나사를 조이고 푸는 드라이버 기능만 할 뿐이다. 벽도 뚫지 못하는 이녀석을 왜 구매 했냐면 개인적으로 18V는 너무 힘이 차고 넘치는 공구라고 생각 했다.

일반 가정에서 사실 벽을 뚫을 일은 몇 번 없다. 보통 액자를 걸거나 나처럼 타공망을 벽에 설치 하거나 인데, 이 횟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18V를 사는 건 오버라는 생각으로 이녀석을 선택.

18V의 전동 공구의 힘은 엄청 세기 때문에 PC 조립, 이케아 가구 조립, 싱크대 경첩 조립, 가전 제품이나 전자 기기의 헐거워진 나사 조이는 등 일반적인 용도에 맞지 않는다. 심지어 18V로 전자기기 나사를 조이면 가장 낮은 단수(토크)로 조여도 나사가 야마 나거나 나사산이 망가질 정도로 강하다. 가정에서 드라이버를 사용 할 일이 많을지, 망치를 사용할 일이 많을 지 생각해보면 답은 전동 드라이버였다. 게다가 18V의 전동 공구는 배터리로 인해 매우 무겁고 크다.




벽 뚫는 용도로 사용하는 유선 해머 드릴.

18V의 무선 해머 드릴이 아무리 힘이 좋다 한들 콘크리트 벽을 뚫는 것은 유선 해머 드릴이 답이다. 18V 무선 해머 드릴로는 이웃집에 소음 고통을 주거나 눈치를 봐야 할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유선 해머 드릴은 나사를 순식간에 박는다. 220v의 전기로 조지는 힘이니 당연. 😉

유선 해머 드릴은 무선 해머 드릴 보다 상대적으로 가격도 매우 싸다. 사진과 같이 수평계, 망치, 렌치 등등 여러가지 세트로 되어 있는데 마트에서 약 8~9만원 정도에 구입 한 것으로 기억 한다. 18V 무선 해머 드릴 배터리 포함해서 구매 하려면 30~40만원 정도 하는데, 내가 구입한 DCF601은 배터리 포함 18만원 정도 줬으니 무선, 유선 공구 두개 다 합쳐도 디월트 상위 18V 가격보다 절약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더 저렴한 제품도 있지만 디월트 기준)

암튼 나는 이런 이유로 DCF601을 구매 했고 매우 괜찮은 조합인 것 같으며 유용하게 잘 사용 하고 있다.




다음은 옵션들..

만원 정도에 구매한 드라이버 세트.
크기 별로 다양하게 있기에 어떤 볼트든 조이고 풀 수 있을 것 같다.




성인 남성 손으로 쥐면 이정도고 그립감은 매우 좋다. 사진으로는 커 보일 수 있지만 기기 사이즈가 막상 쥐어보면 크다고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앞에는 LED가 3발 달려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작업이 가능.




앞 비트 드라이버엔 자화기를 끼워 놨는데 이게 자석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볼트가 착 달라 붙어 있게 해준다.




이건 옵션으로 따로 구매 해서 달아 놓은 것. 바지 벨트 같은곳에 걸어 둘 수 있는 고리며 현업 현장에서나 사용 할 만한 옵션일텐데 허전해서 달아 줌. ㅋㅋ




반대쪽엔 볼트를 붙여 놓을 수 있는 디월트 순정 자석 비트 홀더. 매우 유용하다.

디월트 DCF601에 대한 리뷰는 아니고 가지고 있는 공구들에 대한 리뷰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적지 않겠지만 전동 공구는 디월트 보다 밀워키가 조금 더 좋다고 들었다. 게다가 최근에 나온 밀워키는 뭐 거의 가정용/현업용 전동 공구 끝판왕 급 정도 되는 것 같더라. 나는 순전히 디월트의 디자인과 색이 좋아 디월트를 선택했다. 😉

DCF601의 단점은 와블이 좀 있다는 것이다. 사용해 보니 이 와블의 단점은 무시 못할 것 같은데 실제 나사를 조이고 푸는데 큰 영향은 없지만 현업으로 사용 할만한가?에 대해서는 흠.. 잘모르겠다.



어떤 공구 전문 블로거 분께서 DCF601의 토크를 측정한 값이라 참고하려고 저장 해놨는데 출처가 기억이 안난다. (죄송ㅠ) 0.7 Nm에서 시작해 단수에 따라 0.5 Nm씩 정확하게 떨어져서 매우 직관적이고 인상적인 세팅인 것 같다. 토크가 매우 낮기 때문에 전동 드라이버를 자전거의 볼트 정비에도 사용 할까 싶어 카페에 문의 해 봤는데 다들 말리시더라. ㅋㅋㅋ 자전거는 수공구나 토크 렌치로 해야 한다고.





이녀석은 디월트가 아니지만 디월트 인척 하는 스탠리 레이저 레벨기.

약 7만원 주고 구입 한 것인데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 했다. 2020년 초에 현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집 인테리어 꾸밀 때 이곳 저곳 잘 사용했다. 사진과 같이 커다란 타공망을 설치 하려고 벽에 피스를 박으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데 이녀석을 그냥 켜 놓으면 끝.

액자를 달기 위해 위치를 잡거나 거실에 홈시어터 스피커 설치, 책상의 수평, 모니터의 수평 등등........ 활용도는 최고였다. 7만원이 아깝지 않을 수준.



크기는 이정도 크기이며 AAA 건전지가 들어 간다.




기기를 작동 시키면 이런 기능을 하고 뒤에 보이는 구멍에 삼각대나 같이 포함된 집개 모양의 거치대로 문틀 같은 곳에 고정 할 수 있다. 가정용이기 때문에 실내에서만 사용 해야 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외부같이 밝은 곳엔 레이저 선이 안보일 것 같은 생각. 매우 강추!!



이녀석은 달리 설명 할만한 것이 없다. ㅋㅋ 그냥 디월트 고오급 줄자.




크니펙스 미니 코브라XS와 플라이어 렌치.
이 두 녀석은 아래의 사진을 보면 매우 놀라운 녀석인 것을 알 수 있다.




엄청 조그만하다!! 엄청...........!
자전거의 육각 너트를 잡거나 조이기 위해 구입 했는데 작은 녀석이 성능은 엄청나다.

손으로 잡고 있는 미니 플라이어 렌치는 종이 한 장을 잡아도 찢어질 때 까지 안놓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 졌고 검은색 코브라XS는 벌어진 입 크기의 한도 내에서 쇠 파이프를 잡아 돌린다. ㄷㄷ 독일 공구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만듦새를 보면 예술일 정도.

보통 큰 몽키 스패너나 손이 잘 안 들어가는 수도관 같은 곳에 사용하면 매우 유용 할 것 같은데 아직 거기까진 사용 해 보진 않았다. 나중에 그럴 일이 발생하면 따로 포스팅.


공구 같은 것은 언젠가는 유용하게 사용 하기 때문에 필요할 때 마다 욕심 내 좀 더 좋은 제품을 구입 하려는 편인데 실제 사용 해 보면 잘샀다 라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인테리어 용도로도 잘 사용 중이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정답은 아니며 방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공구들 소개 차원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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