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아직은 쌀쌀한 봄 라이딩

오랜만에 꿀맛 같은 연차.

부동산 관련 대출을 알아 볼 겸 오전에 동네 은행 투어 하기로 했다.
10시까지 느긋하게 자고 부시시 일어나 아침 겸 점심으로 간단히 햄버거 먹기로.



자주 먹지 않기에 가끔 먹는 햄버거는 마치 특별식 같다.






햄버거 먹고 광장로를 걷는데 하늘이 엄청 이뻤다.
봄은 봄이구나.. 하며.





새로 세팅해 본 GR3x의 포지티브 필름.

GR2의 포지티브 필름 느낌이 GR3로 넘어오며 많이 바뀌어서 나름 이것저것 세팅을 바꿔보며 찍고 있다. GR의 포지티브 필름 모드는 참 매력적이다. 이전에 포스팅 했던 것 처럼 RAW로 찍어 따로 보정을 하지 않는 jpg 유저에겐 포지티브 필름은 축복.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본 GR2의 포지티브 필름 사진 느낌이 참 오묘해서 좋았는데 GR3x에선 그 느낌을 내기가 참 쉽지 않네. 😢



동네 은행 투어를 하다가 발견한 어느 상가 건물 안에서의 포토 존.
이런 깨알 같은 포토 존이 있었다니.. -0-




커피가 고파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하고 어느정도 은행 투어가 마무리 되어 브롬톤 라이딩을 가기로 했다.




요즘 회사일이 너무 바쁜 시기고 주말엔 지인 결혼식이며 이런 저런 행사가 많아 날씨가 좀처럼 풀렸는데도 불구하고 브롬톤에는 먼지만 쌓여가고 있었다.







탄천은 평일이라 라이더가 많지 않았지만 마음 탁 트이게 달릴 수 있었고 부분부분 한창 봄을 맞이해 새로운 단장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랜만에 자전거 타고 나오니 라이딩 하는 내내 상큼 했지만 봄 바람은 무지막지 했다. 역풍과 옆풍이 장난 아니었음... 기온이라도 따뜻했으면 좋았을 텐데-_-;







오랜만에 달리니 허벅지도 묵직..한게 겨울 내내 운동을 등한시 한 것이 부끄러울 지경.





나도 오랜만에 타서 힘들긴 했지만서도 항상 와이프의 리미트 위치까지 찍고 복귀 하기로.
왕복 약 20km정도 코스..ㅋㅋㅋ




오후 4~5시쯤 되니 날씨도 좀 쌀쌀해짐.

이제 봄이긴 해도 아직은 일교차가 심하긴 하다.
이러다 또 어느 순간 여름이 찾아 올 듯...😆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