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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톤 봄 한강 라이딩

일요일, 와이프와 점심을 노포식당에서 먹고 한강으로 라이딩 가기로 했다.
위례로 3년 전에 이사 오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찾아온 덮밥 집인데 노상에서 먹는 느낌이 좋았던 기억.




약 12시 반 쯤 방문했던 터라 웨이팅이 좀 있었다.




요런 분위기.




웨이팅 하며 귀여운 강아지 찰칵.




자리가 나서 앉아 주문 하고 기다리던 중 귀여운 강아지 찰칵(2).
위례는 참 사랑 받는 귀여운 강아지들이 많다.




아까 그 녀석은 주인이 식사하는 먹는 동안 이렇게 귀엽게 우릴 보고 있었다. 🤣




주문한 식사가 나옴. 대창 덮밥이었던가..
약간 매콤하면서 대창의 부드럽고 고소한 식감이 맛있는 덮밥이다. 양도 푸짐~~




와이프가 주문한 돼지고기 덮밥이었나.. (-_-a)
두 메뉴 모두 약간 일본식과 한국식이 퓨전된 덮밥 느낌이고 맥주를 부르는 맛이다. 추천!



맛있게 식사 하고, 커피를 마시러 근처 스타벅스로 고고.



오늘 날씨가 반팔 입고 다녀도 될 정도로 따뜻했고 시원한 아아를 쯉쯉 하면 기가막힐 날씨였다. (이래나 저래나 얼죽아 스타일)




자전거 타며 마실 순 없으니 위례 광장에 잠시 앉아 사람들 구경하며 마심.




GR3x를 구입하며 사진을 참 많이 찍게 된다.
사진은 많이 찍을 수록 나중에 추억이 되니 많이 많이 찍으려 하는데 과연 얼마나 갈지.




슬슬 커피도 다 마셨으니 한강으로 고고~




한강으로 가는 도중 휴식시간.
폰으로 주행샷 찍는 것은 익숙한데 아직 GR3x로는 떨어뜨릴까 무서워 시도조차 못하고 있음..ㄷㄷ




한강 도착!

날씨가 좋아서 인지 정말 많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ㄷㄷㄷ 오면서 거의 10명 정도 되는 팩 라이더 그룹도 봤는데 너무 위험해 보였음.




쉬려고 앉은 곳엔 한강 보수 공사를 하는지 뭔가로 막혀 있어 강을 볼 수 없었지만.. 뭐 일단 숨 좀 고르고.. 헥헥




한강에서 좀 쉬다가 이사갈 아파트 주변을 구경 하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지난 주 보다는 벚꽃은 많이 떨어 졌는데 여긴 그늘이라 그런지 아직 벚꽃이 많이 펴 있네.




봄 바람 살랑살랑 부니까 눈 처럼 벚꽃잎이 날리는 기분 좋은 순간




멋있어. 이제 찐 라이더 같아 😁




새마을 전통 시장도 들어가서 구경.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 하고 시장이라 그런가 가격도 매우 저렴해 보인다.
이사가면 여기서 많이 사 먹을 듯...




내친김에 석촌 호수도 가 봤는데.. 와 이건 뭐 사람 반 물 반...
사람들은 마치 무빙워크에 있는 것 처럼 걸어 다녔는데 들어갈 엄두가 안나 주변에서 몇 장 찍고 복귀 하는걸로..




롯테 타워는 언제나 웅장




헬리오시티 옆 길로 가던 중 야구장 같은게 보였다. 규모가 일반적인 학교 야구장 수준이 아닌 것 처럼 시설이 매우 잘 되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야구를 하고 있더라.. 뭔가 평화로운 느낌?




탄천 자전거 길로 가려다가 이런 이쁜 길도 있길래 탐험 해 봄.




와.. 탄천이 이렇게 이뻤나? 자전거 길로만 다니다 보니 탄천이 이쁜 줄 몰랐는데..




위례로 도착하니 약 17시 쯤.
점심을 든든하게 먹어서 그런지 오늘은 평소보다 둘 다 에너지가 넘치는 것을 느꼈다. ㅋㅋ

우리 부부는 항상 주말 점심은 간단히 먹고 저녁을 과하게 먹는데 역시 운동하기 전 먹는게 중요하구나 깨닮음...

끗!

리코 GR3x (-1, -3, 0, +4, +4, -4, -1, 0, +1,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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