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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맛집, 냠냠물고기

와이프의 생일이라 신혼 때 즐겨찾던 오마카세 맛집 냠냠물고기를 가기로 했다.
가락동 경찰병원 역 근처에 있는 곳.. 술 한잔 해야 하기 때문에 버스타고 고고싱~




간판은 정말 볼품 없어 보이는 냠냠물고기. 이름도 조금 특이?




냠냠물고기 3호점이다.

가격이 저렴한데 맛도 있어 유명해 졌는지 3호점 까지 있고 3호점은 예약 손님만 받는 것 같으며 룸 형식으로 되어 있다.




홀 없이 모두 룸이라 내부는 사진과 같이 매우 좁은 편.




8시 예약 하고 정각에 도착 하니 룸 세팅 중...




약간의 기다림 후 바로 입장~
룸은 매우 어두운 편이고 은은한 조명이라 둘이서 조용히 술 마시기 좋다.





먼저 전복죽과 간단히 요깃거리 할 수 있는 샐러드?




소주 한 잔 안할 수 없지..
새로라는 소주가 요즘 핫한 것 같은데 단맛이 없어 회랑 정말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요즘 주량도 줄어서... 알콜도 낮은게 오히려 좋아..!




곧 나온 메인 사시미 플레이트!

숙성회라 그런지 매우 부드럽고 쫄깃쫄깃 한 느낌. 회를 좋아하지만 어떤 부위인지는 잘 몰라서... 암튼 하나하나가 식감이 다르고 너무 맛있다.

고노와다? 내장 소스와 먹으면 기가 막힌다.




햐.. 저 탱글탱글한 질감..




빵가루 입힌 무슨 생선 살이라고 했는데... 김이랑 싸서 먹으니 와우! 맛있어..



삼치 회 초밥과... 대빵 만한 회 김밥 (촌스러워...)
한입에 먹기 부담스러운 크기지만... 한입에 먹어야만 한다.




새우와 우니, 사시미.
감칠맛 나는게 일품..



새우, 가지 튀김이였던 것 같고.
횟감을 계속 먹어 비릿한 입속을 약간 입가심 되었다.




무슨 차인지 몰랐는데 입가심 마무리..




이쯤 먹으면 탄수화물이 땡길 때가 되는데... 마침 해물 전골과 솥밥이 나왔다.




집에 가서 라면 한 봉 끓여먹어야 하나? 할쯤에 적당히 나오는 솥밥..ㅋㅋㅋ

소주도 둘이 네병정도 알딸딸.. 하게 마신 것 같고.
은은한 조명 아래 조용한 룸에서 맛있는 식사와 대화를 한 것 같다.

룸이라 다음 메뉴가 나오도록 요청 하거나 술을 골라 주문 할 수 있는 태블릿 같은 것이 있어서 따로 기다리거나 요청하지 않아도 된다.

1인 55,000원 정도로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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