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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와이프 생일이라 미역국 끓여주기 위해 동네 마트 가는 중..
비 오더니 이번 주말은 약간 쌀쌀하긴 해도 미세먼지도 없고 좋네~




앗.. 이런 눈 마주쳐버림ㅋ




에스컬레이터 타고 마트를 향해 고고싱




온리원 세일이라네..?




어디 보자..
응 안사




색감 좋아 찍어봄




아침 와이프가 깨기 전에 졸린 눈 비비며 일어나 일단 소고기 양지의 핏기를 빼기 위해 키친타월에 차곡차곡 올림. 

아래에 한 칸 더 있는 2층임




몇 년만에 해본 미역국이라 다 까먹었다. ㅠ.ㅠ
인터넷 레시피로는 소고기 양지가 200g기준인데 300g이라서 우짜지.. 하다가 일단 미역 30g 불림.




한 20분 정도 불리니 양이..ㄷㄷ

예전에 어떤 대학생이 배가 고파 건미역을 먹어보니 먹을만 해서 막 먹고 응급실에서 미역을 미친듯이 토한 인터넷 사연이 생각났다. ㅋㅋ




들기름 넣고 소고기를 먼저 볶다가 불린 미역을 넣어 볶는중




쌀뜨물 약 1.2리터 넣고 다진마늘 한 큰술, 국간장 3 큰술, 젓갈 한 큰술 등등 넣고 푹 끓이기 시작.
오... 그럴싸한데




미역국만 꺼내놓기 민망해서 스팸도 한통 굽기로..




스팸은 사랑이지😍



휴.. 해냈다!!! 😆




맛도 나름 괜찮아서 성공적인 느낌?!




와이프 깨워 먹였는데 너무 감동해 하더라.. 훗훗. 맛도 있다고..




생일에 미역국 끓여줘 본지가 몇년 전이라 자신없었는데.. 나름 성공적이라 뿌듯.




생일이니 후식으로 커피와 마카롱도 대령~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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