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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한스 진자 쿼츠 W817


2015년 신혼여행 때 로마에서 구입했던 시계다.



안방에 걸려 있던 녀석. 어느 순간부터 시계에서 소리가 나 불면증이 있는 와이프가 신경 쓰인다고 하길래 기름칠 하면 나아질까 싶어 뜯어봤는데.... 그만 뭔가가 끊어져 버렸다. 😂

추억이 담긴 시계라 나도 그렇고 와이프도 마음이 불편..




쿼츠라고 해야 하나. 같은 모델이 있나 싶어 모델명을 확인해 보니 음? 독일제여? 로마에서 산건디..

암튼 W817라고 적혀 있어 구글링 해 보니 융한스라는 시계 메이커의 쿼츠 였다. 영문 명은 Junghans인데.. 융한스라고? 국내에서 파는 곳은 없어 해외 직구를 해야 하는데 가격은 약 6~7만원 선.



ZW 옆에 붙은 숫자는 저 부분의 길이 인 것 같다. 부셔먹은 쿼츠를 자로 재 보니 2cm 정도.. ZW20으로 주문~




새로운 심장(?)을 갖게 된 로마표 시계. ㅋㅋㅋ

그냥 특별할 것 없는 관광지 좌판에서 기념으로 구입한 시계지만 신혼여행 추억이 담긴 물건이라 나름 애착도 있고 아담하니 귀여워서 다시 부활 시켰다.

아래 메달린 녀석이 계속 왔다 갔다 하는게 매력인 녀석.
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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