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신혼여행 때 로마에서 구입했던 시계다. 안방에 걸려 있던 녀석. 어느 순간부터 시계에서 소리가 나 불면증이 있는 와이프가 신경 쓰인다고 하길래 기름칠 하면 나아질까 싶어 뜯어봤는데.... 그만 뭔가가 끊어져 버렸다. 😂 추억이 담긴 시계라 나도 그렇고 와이프도 마음이 불편..
리코 GR 카메라의 특징인 포지티브 필름. 많은 사람들이 포지티브 필름에 반해 리코 GR3, GR3x를 구매하지만 GR2느낌이 나지 않아 당황 했을 것 같다. GR2를 쓰던 사람도 그랬을 것이고 나 역시도 마찬가지. GR3x를 구매 하고 처음 맞이하는 포지티브 필름 모드는.. 별로 특별한 것이 없는데? 였고 그냥 콘트라스트가 높은 디지털 카메라 같은 느낌이라 GR2의 포지티브 필름 느낌을 찾으려고 노력 했지만 쉽지 않았다.
오늘도 출근길 로그..랄까 회사 주차장은 당첨이 어려워 외부 주차장에서 회사로 가는 길 어디서나 당당 하게 걷기~ 회사에 도착하면 항상 하는 일, 회사 동생과 아아 한잔 사 들고 옥상 정원에서 담배 한대 피며 노가리. 오늘 점심엔 와이프와 새로 매매한 아파트 중도금 내러 은행을 가기로 했다. 몇일 째 벚꽃만 주구장창 찍느랴 지겨운데 슬슬 만개 한 듯?
일요일 점심 먹고 와이프와 벚꽃 피지 않았을까 해서 브롬톤 탁탁 펴서 나왔다. 목련인가? 가는 길에 이뻐서 한 컷 탄천 가는 길인 송파 파인타운 옆 길에 벚꽃이 활짝 폈다. +_+ 봄이면 늘 찾아오는 중국산 미세먼지도 괜찮았고 바람도 차갑지 않은 좋은 날 벚꽃까지 피니 산책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